【시코쿠】고치의 자연에서 힐링하는 여행! 마키노 식물원에서 식물학자의 세상을 들여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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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의 고치에서 조금은 깊이 있는 자연 체험을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마키노 식물원은 일본의 식물학자 마키노 토미타로 박사의 마음이 담겨있는 꽃과 초록에 둘러싸인 식물의 낙원입니다. 넓이는 무려 약 8헥타르에 달하죠! 정원 안에는 박사와 인연이 있는 식물을 비롯해, 계절마다 약 3,000종 이상의 초화가 사계절을 수놓으며, 산책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의 공간입니다. 고치시 중심부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답니다. 온실에서는 국내외의 희귀한 식물들과도 만날 수 있어,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특히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또한 정원 안에서는 이웃한 죽림사(치쿠린지)의 오중탑이 살짝 보이기도 하여, 식물과 역사적인 건축물이 함께 어우러진 일본다운 풍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원 내 레스토랑에서는 고치산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자연과 역사, 힐링과 먹거리가 가득 담긴 이곳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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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노 토미타로는 어떤 사람?

마키노 토미타로(1862–1957)는 고치현 출신의 식물학자입니다. 아직 교통이 불편하던 시대에 직접 발로 일본 전국을 누비며 식물을 조사한, 열정 넘치는 연구자였습니다. 생애 동안 약 40만 장에 이르는 표본을 수집하고, 1500종이 넘는 식물에 학명을 붙였을 뿐만 아니라,식물의 특징을 정밀하게 그려낸 ‘마키노식 식물도감’은 지금도 교육과 연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키노 토미타로 기념관에서 박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기

정원 내에 위치한 ‘마키노 토미타로 기념관’에서는 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으며, 체험형 콘텐츠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건물 자체도 하나의 볼거리로, 토사 지역의 전통 양식과 당시의 최신 건축 기술이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지어져 나무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차분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전시관 중정에는 박사와 인연이 있는 식물 약 250종이 심어져 있어, 박사가 사랑했던 식물들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4K 시어터에서는 아름다운 영상을 통해 식물의 세계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온실

정원 내 온실에서는 국내외에서 수집한 열대 식물과 꽃, 과일나무 등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거대한 나무 동굴을 이미지한 ‘초록 탑(미도리의 탑)’입니다. 높이 9미터에 이르는 탑 안에는 힘차게 뻗은 식물의 공기 뿌리가 인상적입니다. 이외에도 물가에 사는 식물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워터 가든’, 열대우림을 연상시키는 ‘정글 존’ 등 각기 다른 테마 공간에서 식물들의 다양한 표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 추천 산책 구역

봄이 가장 화려한 시기이기는 하나, 마키노 식물원의 진정한 매력은 ‘언제 방문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식물의 모습은 사계절 내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식물원의 전망을 즐기고 싶다면 ‘콘콘야마 광장’을 추천합니다. 해발 131미터에서 죽림사의 오중탑과 태평양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절경을 담기 좋은 포토 스팟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식물의 향기와 촉감을 즐길 수 있는 ‘후무후무 광장’에서는 잎을 찢어 냄새를 맡아보는등의 오감을 통해 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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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4200-6 Godaisan, Kochi City, Kochi Prefecture
Official website https://www.makino.or.jp/

Manners to Follow

  • 쓰레기를 가지고 돌아갑시다
  • 쓰레기를 가지고 돌아갑시다
  •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 식물을 꺾지마세요 (일부 구역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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